무협/SF

야 왕 [夜王] - 3부 38장 베이글맛있게먹는법

이극필 0 194 2017.08.13 01:07


야 왕 [夜王] 3 - 38
*** *** 혈풍혈우(血風血雨) 3 *** ***

죽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자리에 점점 시체가 쌓여 갔다.
죽은 사람의 모습이 온전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대부분 팔이나 다리가 분리되는 시체와 몸과 머리가 따
로 된 시체들도 있었다. 이탈되는 사람의 머리는 다른 사람의 발로 인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 으..악.. "
" 내..팔..아아악.. "
" 으..안돼..으악.. "

삼시간에 혈전을 벌리는 곳은 붉은 피로 변해갔고 피가 흘러 작은 강을 만들 정도였다. 수백명의 피가
만들어 낸 피의 강이라고 할 수 있다.
양쪽 사람들은 협곡 안에서 들여오는 사람의 비명소리에 당황을 하고 있었다. 물론 천황의 세력들은 약
간의 동요가 있을 뿐이였다. 구파의 인물들은 협곡안의 상황을 알수 없어 당황하고 있을때, 협곡 안에서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 후퇴해라!. "
" 무슨 일이냐?. "
" 우리로서는 도저히..후퇴하는 것이.. "
" 절대로 그럴 수는 없소..여기서 후퇴하면 무림인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겠소..절대로.. "
" 그러나..저들의 실력이 우리와 차이가 너무.. "
" 절대로 이곳을 통과못하게 해야하오..협곡이 뚫리면 절대로 안돼.. "

협곡을 통과 시키지 않을려는 정파인들..그러나 이미 혈전은 정파인들이 지고 있었다. 그때 협곡 위로 올
라가 있는 다른 정파인들이 그곳에서 내려와 다른 정파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도망쳐 오고 있었다.

" 으..으..살려줘.. "
" 왜 그러느냐?. "
" 인간이 아니야..악마야..으으.. "
" 자세히 말해 보거라?. "
" 가가..가..강..시들...으으.. "

강시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주춤 뒤로 물러났다. 이곳으로 도망쳐 오는 무림인의 모
습을 보니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다. 있어야 할 살점들이 없고 그곳에는 많은 양의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 젠장..이대로 후퇴해야 한단 말인가?. "

꽈..앙..

"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좋을 것 같습니다. "
" 이런 젠장.. "

그때 협곡 안에 있는 사람들도 점점 협곡에서 나오고 있었다. 아니 나온다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밀려 나
온다고 할 수 있다.

" 후퇴..후퇴하거라!. "

어느세 정파의 인물들은 협곡에서 물러나 한 곳에 모여 들었다. 들어갈때는 일천명 이상의 숫자가 나올때
는 그 절반도 안되어 보였다. 그 만큼 협곡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이다.
정파인들이 협곡을 포기하고 한 곳에 모여 있을때 협곡과 협곡 위에 있는 천황의 세력들이 모습을 나타
냈다.
탕기가 넘치고 남자들을 유혹하는 수백명의 요녀들과 인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는 강시들이 모습을 나
타내고 있었다.

" 흐흐..독마군단(毒魔軍團)보다 보충해서 만든 혈독강시(血毒彊屍)들을 하찮은 쥐새끼들 한테 써야한다
니..한심하군..히히히.. "
" 호호. 이사형도 참..수고했어요..호호. "
" 읔..삼사저의 자태를 보면 욕정이 생기니..읔.. "
" 호호..한 번 하고 싶으세요..전 언제든지..괜찮은데.. "
" 으읔..싫다.. 너하고 하면 뼈도 안남을 거야..흐.. "

그때 협곡에서 모습을 나타내는 오공자..

" 하하..이사형도 삼사저에게 못당하는 군요.. "
" 하면 너는?. "

이들의 모습을 보아 매복하고 있던 정파의 인물들은 모두 전멸하고 말았다. 겨우 일천명이 못되는 숫자
로 천황의 세력들을 주시하고 있는 정파인들...이들은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주시하고 있
었다. 반면 천황쪽은 여유를 부리고 있는지 서로 농담을 주고 받았다.
그때 오공자가 앞으로 걸어나오면서 두 사형제에게 말을 했다.

" 이사형, 삼사저..저들을 내가 죽여도 될까요?. "
" 키키..마음대로 하거라.. "
" 고마워요 이사형. 그럼.. "

앞으로 걸어나오는 오공자..그 뒤로 일천명이 넘는 수하들이 창을 들고 오공자를 따라 갔다. 물론 오공
자 뒤에는 십이전주가 뒤따라 갔다.
오공자를 바라보는 정파인들은 주춤 뒤로 물러나면서 상대방을 노려보았다. 노려본다고 하지만 이미 이
들의 눈에는 두려움이 담겨 있는 눈빛이였다.

" 크크크..무림의 태산이라는 정파인라는 쓰래기들이 벌레만도 못한 하급무사들이라니..크하하하.. "
" 이...놈..감히..구파일방을.. "
" 어이쿠..무서워라.. "
" 네 이놈을 쳐..죽이고 말것이다.. "

살기를 띄 눈으로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몸을 날리는 점창파의 장문인, 그는 오공자를 일검에 죽일 생각
으로 살수를 펼쳤다. 막 오공자의 급소를 찔러가는 순간 점창파의 검이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

" 이..잌.. "
" 하하..점창파의 무공이 고작 이정도 였나.. 크하하하.. "
" 이놈..죽어라!. "

파...악..
검을 들고 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내공(內功)을 모아 오공자의 가슴에 일장(一場)을 펼쳤다. 정면으로
점창파의 살초를 받은 오공자, 그러나 그의 몸에는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

" 받아라.. "

파파파..악..퍼..엉..
몇번의 장법(掌法)으로 오공자를 공격하는 점창파의 장문인, 허나 그의 살초는 오공자에게 아무런 상처
을 입히지 못했다. 그 만큼 내공차이가 심하다는 것이였다.
가만히 있던 오공자는 자신의 손에 잡혀 있는 검을 높이 쳐들어 올리자 검을 쥐고 있는 점창파 장문인의
손에서 검이 이탈되고 말았다. 검을 빼았는 오공자는 하늘위로 검을 던져 버리고 자신 앞에 있는 점창파
장문인의 가슴에 일장을 펼쳤다.

" 천황벽공수(天凰壁空手)!. "

파...악..

" 으..악.. "

뒤로 날아가는 장문인. 얼마나 날아갔을까, 그의 몸은 자신들의 수하가 있는 곳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수하들의 도움으로 겨우 안정을 찾은 장문인은 그 자리에서 앞으로 숙이고 피를 토해 갔다.
장기(臟器)와 기혈(氣血)이 다쳐 심한 내상을 입은 점창파 장문인..

" 이것도 가져가야지!. "

파..악..째..앵..슈..우..

" 피해라!. "
" 으악..악.. "

쿠..웅..
하늘에서 내려오는 검을 오공자을 그대로 정파인들에게 돌려주었다. 무서운 속도로 정파인들에게 날아가
는 검은 누구하나 막을 수가 없었다. 그로 인해 날아가는 검앞에 있는 정파인들이 그 자리에서 죽어 쓰
러지고 말았다. 단 한번의 공격으로 한거번에 수십명을 죽여버린 오공자의 무공.. 그 모습을 보고 정파
인들은 두러움을 느꼈다.

" 으으..절정고수..어찌..하여.. "
" 어떻게 합니까. 장문인들?. "
" .. "

망설이고 있을때 점점 앞으로 다가오는 오공자와 그의 수하들..

" 크크크..이것으로 정파인들은 전멸이군. 크하하하. "
" 으..이이.. "
" 젠장..어찌하여 정파가 이렇게..개방이나 화산파만 있어도 이렇게..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는데.. "
" 배신자들은 필요 없..어..그들을 구파일방에서 제외시킬것이오.. "

정파의 지주인 구파의 인물들이 죽는 순간이였다.

협곡 건너편..
용구찬은 한 시진(時辰)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자 왠지 불안한 마음이 밀려왔다.

" 너무 조용해..안좋은 기분이 들어.. 사천당주(四天幢主)!. "
" 대령했습니다. "
" 어떻게 되었는지 갔다 오너라!. "
" 복명!. "

네명의 고수가 용구찬의 명령을 받고 협곡 안으로 사라져 갔다. 용구찬은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자꾸 신경 쓰였다.

오공자와 그의 수하들이 겁을 먹고 있는 정파인들을 향해 돌진해 갔다. 정파로서는 최후의 혈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들도 상대방을 향해 검을 뽑아들고 공격해 갔다.

" 죽여라.. "
" 정파의 명예를 걸고 싸워라!. "
" 와..아.. "

다시 시작되는 혈전은 이미 판가름이 나와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정파인들은 최후까지 싸우겠
다는 목적으로 승산없은 싸움을 다시 시작해 갔다.
검이 휘날리고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검날, 천황의 창에 몸이 뚫리는 정파인들..
쓰러져 있는 정파인들에게 다시 창을 찔러 갔다. 확실히 죽여 살려주지 않겠다는 목적이였다. 너무 잔인
한 살수라고 할수 있다.
이렇게 한 두명씩 쓰러져 가는 정파인들..또 다시 뒤로 물러나면서 그 인원은 어느세 몇백밖에 됐지 않
았다. 오공자는 그런 정파인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죽여 갔다.

" 으악.. "
" 악..아아아악.. "
" 흐흐흐..한 놈도 살려보내지 말아라..정파인놈들을 말살하거라!. 크하하하.. "

뒤로 물러나는 정파인들은 어느세 한 곳에 모이고 말았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정파인들은 겁을 먹
으면서 앞에 있는 적을 주시하고 있었다.

" 으..읔..이대로 끝이란 말인가!. "
" 후후..이걸로 구파일방을 세상에서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크하하. "
" 과연 그럴까?. "
" 누구냐!. "

오공자의 말에 끼어든 또 다른 목소리..오공자는 다른 곳에서 들여오는 목소리를 듣고 그곳을 쳐다보는
데 언제 나타났는지 두 명의 남녀가 오공자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때 뒤에 있는 이공자 치우가 두 남녀를 보고 이를 갈면서 소리쳤다.

" 천마신군!..북리천!..네놈이 감히.. "
" 하하..오랜만이군..이공자..치후.. "
" 네놈이 언제 이곳에.. "
" 천마신군?.. 어찌 천마의 제자가 이곳에.. "

으악한 표정으로 하늘에 떠 있는 북리천을 바라보는 정파인들.. 이들은 갑자기 출현한 천마신군 북리천
을 보고 있을때...

" 쯧쯧쯧.. 승산없는 싸움을 하다니.. "
" 누구?. 읔..취선 노선배님.. "

언제 나타났는지 개방의 방주 취선이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수백명의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났는데 그
들 하나하나가 가공할 무공의 소유자였다. 정파인들은 그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어갔고, 반대로 천
황의 세력들을 갑자기 나타나는 이들을 보고 조금 놀라는 표정만 짓었다.
앞으로 걸어나오는 치후는 북리천을 보고 이를 갈면서 말을 했다.

" 네놈..네놈에게 당한 수모를 오늘 되돌려 주겠다..히히히.. "
" ?.. "
" 후후..기녀와 기생오라비라..크크크..딱 좋군.. "
" 이..놈!.. "
" 어이쿠..무서워라.. 유나영..생각있으면 이쪽으로 오너라..황홀하게 해줄께..크하하하.. "
" 이이..네 놈을 쳐 죽이고 말것이다..감히..상공에게.. "

자신을 욕해도 북리천을 욕하면 참을 수 없는 유나영이였다.
북리천은 유나영을 말리는 순간 유나영은 어느세 이공자 치후가 있는 곳으로 향해 갔다. 치우 앞에 도착
하는 순간 유나영은 행동을 멈추고 말았다.

" 왜?. "
" 미안하오..낭자에게 그를 넘겨 줄 수 없소..그에게 볼 일이 있으니까. "
" 나영..이리 오시오..치후는 그분에게 알아서 할것이오.. "
" 알았어요.. "

유나영은 북리천의 말대로 그가 있는 곳으로 되 돌아왔다.
유나영의 행동을 저지하는 인물은 사십대의 중년남자로 치후와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이공자 치후도
유나영의 행동을 저지하는 인물을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이게 누구신가. 독고무적(獨苦無敵) 독고강(獨孤强)선배님 아니십니까. 저에게 무슨 볼 일이라도?. "
" 물론 있지.. "
" 보아하니..나를 죽을 생각같은데.. "
" 맞다..네놈은 두가지 실수를 범했다..첫째는 감히 나를 가지고 놀았다는 것.. 둘째는 나의 딸을 인질
로 삼았다는 것.. "
" 후후후.. 당하는 사람이 멍청한 것이지..어찌 나를 뭐라 하는 것인지.. "
" 이..놈.. "

독고강은 철검을 들고 이공자 치후를 향해 살초를 펼쳤다.

" 파장식(破掌式)!. "

독고강은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빠른 몸놀림으로 독고 구검(獨孤九劒)을 펼쳐갔다. 자신을 향해 돌진
해 오는 독고강을 보는 치후는 자신의 내공을 끓어 올려 대응해 갔다.

" 천황후불풍(天皇煦不風)!. "

째..앵..파파파..아아악..
두 사람의 혈전은 너무 빨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 으악..피해라!. "
" 아악.. "

꽈..앙..파..앙..
두 사람의 초식으로 인해 주변에 있는 이공자의 수하들이나 삼공주의 수하들까지 피해가 갔다. 두 사람
의 혈전을 보고 있는 정파인들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 점의 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은 두 사람의 모습은 무림고수의 손에 땀을 나게 만들었다. 혈독강시(血
毒彊屍)은 치후가 싸우든 말든 상관 안하고 오로지 자신 앞에 있는 정파인들을 노려보기만 했다.
혈독강시가 원하는 것은 바로 정파인들의 살이 였다.
옆에 있는 삼공주와 그녀의 수하들은 두 사람의 싸움을 보고 있다 시선을 앞으로 돌려 정파인들을 바라
보았다.

" 뭐하고 있느냐!. 오사제..어서 정파인들을.. "
" 알..았어요..삼사저..정파인들을 쳐 죽여라!. "
" 와..아.. "
" 죽여라..죽여라.. "

다시 공격해 가는 오공자와 그의 수하들..정파인들을 죽이로 가는 순간 이들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말
았다. 언제 나타났는지 이들 양 옆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서 있었다.
한쪽에는 누더기 옷을 입고 봉을 들고 있고 다른 한쪽에는 검을 들고 오공자를 놀려보고 있었다.

" 읔..개방과 화산파놈들이.. 저들도 죽여라!. "
" 와..아.. "
" 개방과 화산파을 도와 주거라!. "
" 예..예.. "

다시 치열한 혈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번 싸움은 양쪽이 비슷해 누가 승리할 것인지 전혀 간음할수
가 없었다. 빛나는 검에 붉은 피가 묻어 있고 사람들의 시체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북리천과 유나영은 이들의 싸움을 보고 있지만 그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 무엇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가?. "
" 야망이란 글자때문이라고 보는데요. "
" 야망이라.. 한 사람의 야망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를 보아야 하다니..과연 이들의 식구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
" 상..공.. "
" 청청아!. "

북리천이 오청청을 불렀다. 저 멀리서 거대한 물체와 놀고 있는 오청청은 북리천이 자기를 부르자 그곳
으로 한 걸음에 달려왔다.

" 왜 오빠?. "
" 청청이는 저들과 놀아주거라. "

북리천이 손을 들어 한 쪽을 가르켰다. 그곳에 있는 것은 바로 치우의 수하들인 혈독강시(血毒彊屍)들이
였다. 오청청은 북리천이 가르키는 곳을 쳐다보고 웃어갔다.

" 응..갔다올께.. 가자..용아야.. "
" 사..르르르.. "

오청청이 앞으로 걸어가자. 그 옆으로 거대한 금련사가 따라 갔다.
오청청과 금련사의 움직임에 혈독강시들은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무서워서 긴장하는 것이 아니고 먹이
가 자신들 앞으로 온다는 것에 반가워서 긴장을 하는 것이다.
치후는 독고강과 혈전을 하면서 자신의 강시쪽으로 걸어가는 오청청을 보고 웃어가면서 명령을 내렸다.

" 혈독강시들아..저들을 모두 쳐 죽여라!. "
" 크카카카.. "
" 캬캬캬..악.. "

독기가 가득한 눈을 하고 앞으로 전진해 가는 혈독강시.. 오청청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혈독강시를 보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 용아야..내 음식이다.. "
" 사르르륵.. "

오청청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듯 금련사는 혈독강시을 향해 돌진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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