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색마(色魔) - 프롤로그 칸코레8화

이현희 0 188 2017.08.13 01:07


색마(色魔)

- 프롤로그 -

정도인(正道人)..
사도인(私道人)..

정의만 행하는 정도인과 온갖 악행(惡行)을 일삼는 사도인..
서로의 길이 다르는 정도인과 사도인..이 두 분류(分類)는 절대로 같이 행동하고 같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다.
선(善)과 악(惡)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서로의 주장이 뚜렷한 정(正)과 사(邪).
이들이 통일하는 날은 천지(天地)가 개벽(開闢)할 날이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무림
인들이다. 그러나 진짜로 천지개벽(天地開闢)한 날이 오고 말았다.
바로 이 두 여인들에 의해...

천하제일성녀(天下第一聖女)

주지화(珠池花).
담설화(痰雪花).

정도인이 성녀로 모시는 주지화와 사도인이 성녀로 모시는 담설화.
이 두 여인으로 인해 무림은 천하통일이 되었고 하루로 이루어 졌다. 이후 무림은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누리고 있지만 사실상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것 뿐이다. 정의를 추구하는 정파인의 속마음은 사파인을 개
과천선(改過遷善) 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파인은 정도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평생하던 짓을 하루 아침에 바꿀수는 없는것이 현실이였다.
*
*
*
조용하고 평화로운 무림에 찾아온 인물때문에 또 다시 무림은 혼란이 찾아왔다.
정파와 사파는 무림에 혼란을 주는 인물을 찾아 다녔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가 있다 사라진
곳에는 어김없이 죽은 사람이 있었다. 더욱 이상한것은 죽은 사람들이 모두 여인들이고 그녀들의 몸에
는 정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였다. 이로 인해 무림이나 마을에는 밤만 찾아오면 공포에 떨어 집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여인의 정기를 빨아먹는 인간이 있다는 소문은 어느세 전 무림으로 퍼져갔고 무림인들은 이를 잡을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색마왕(色魔王).

여인을 강간하고 음기를 흡취(吸取)하는 색마왕..
색마왕의 손에 죽어가는 여인만 해도 몇백명이 넘었다. 젊은 처자나 나이 먹은 아줌마, 심지어는 육십이
넘은 노인까지 강간하는 인물이 였다.
*
*
*
세상에는 세 종류의 인간이 있다..
그 첫번째는 고위층의 사람들로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두번째는 고위층의 비위를 맞
추고 살아가는 중하류층이 있다. 그 다음이 평범하게 가정을 꾸미면서 살아가는 평민층이 있다.
이런 평민층에서 세 분류로 나누어져 있는데 바로 평민과 하인들이고 마지막으로 셋번째는 바로 평민이
나 하인들까지 업신여기는 사람들이다.

백정(白丁)
소나 개, 돼지 따위를 잡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평민들 보다 더 낮은 인간, 즉 사람취급을 하지 않은 그러 인간들이 바로 백정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잡은 소의 내장이나 껍질등을 가져가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평민들이 사는 마을 한 쪽 구석에 집이라고 할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백정들이 모여 사는 백
정촌(白丁村)이다. 백정이라면 서민들도 하찮게 여기는 인간 이하의 존재로 대하고 있을 정도였고 그들
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어디에 하소연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삶을 살아가는 희망이 있는데 바로 백정촌에 있는 한 인물때문이다. 해결 못하는 일
을 해결해주는 인물로 백정들의 희망으로 여기고 있다.

강천호(鋼天祜).

백정들과 생활하면서 백정이 아닌 사람, 그러면서 서민들이나 관아에서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갑부들이나 관아에 높은 인물들이 모두 강천호를 알기 때문이다. 이들이 왜 강천호를 특별하게 여기고 있
는 이유는 바로 그의 칼 솜씨 때문이다.
잔치집이나 경사가 있을때 강천호가 직접 그들의 집으로 가서 소나 돼지를 잡을 정도로 였다. 이런 강천
호를 마을사람이나 백정들이 이렇게 불렀다.

절미수(節美手)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것이 소나 돼지를 잡는 것이였고 첫 걸음마를 하고 그가 물건을 잡을 수
있을때 처음으로 잡은 것이 소잡는 칼이였다. 그로 부터 지금까지 자라오는 동안 수천마리의 가축들을
죽여왔고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그런 솜씨를 가지게 된것이다.
다른 사람이 잡으면 죽여서 잡지만 강천호가 가축을 잡을 때문은 살아 있는 자체로 잡는 것이였다. 그러
나 그것이 끝이 아니였다. 그의 칼에 죽어가는 가축은 피 한방울 흘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독특한 솜씨
였다.
강천호가 잡은 고기의 육질은 그야말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모든 음식은 양념을 넣어서 먹지
만 강천호가 직접하는 고기를 양념을 넣지 않고 바로 먹을 정도였다.

*

어두운 밤..
별들이 빛나는 밤하늘에 한 점의 그림자가 솟아 올라 날아가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정도 지났을까, 그 뒤
로 또 하나의 그림자가 앞에 가는 그림자를 따라가고 있었다.
뒤늦게 나타나는 인물은 땅으로 내려와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 무림의 공적(公敵)!. 오늘을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 "

밤하늘에 흘러 나오는 목소리는 여인의 목소리였다. 비단결같이 매우 곱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는 다면
모든 남성들이 반할 정도였다. 여인은 주위를 둘러보고 다시 허공으로 사라져 갔다.
여인이 사라지고 얼마 안되 비틀비틀 걸어오는 인영이 있는데 그의 걸어오는 상태로 보아 술을 만취상태
로 마셔 걸어오는 인영은 십오세정도의 어린 소년이였다.

" 커억..술이 넘어온다..우..웩.. "

길가에 토하는 소년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갔다. 도대체 어떤 인간이 이렇게 나이 어린 소년에게 술을
팔단 말인가..
소년은 다시 일어나 자신이 가던 길을 걸어가는데 그가 가는 곳은 바로 인간이하들이 사는 백정촌이 였
다. 백정촌으로 들어오는 소년은 그 곳에서 제일 뒤에 있는 집으로 향해 갔다. 막 집에 도착하는 순간
집안에서 누군가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불빛을 뒤로 하고 있는 여인은 삼십대 후반정도지만 자세히 보면 그녀의 얼굴은 미녀에 속해 있다. 부
드러운 눈은 사람을 빨아들이고 오뚝 솟아 있는 콧날과 아주 작고 붉은 입술은 마치 앵두를 연상시켰다
그런 여인이 비틀거리는 소년을 내려다 보았다.

" 오늘도 술을 마셨니?. "
" 헤헤..미안합니다..어머니..딸꾹.. "
" 피곤 하겠구나..어서 들어가 쉬거라!. "
" 예..어머니..헤헤..딸꾹. "

집안으로 들어가는 소년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한 쪽구석에 있는 엉성한 침대로 걸어가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보는 여인은 그 소년에게 이불을 덮어 주었다.
다음날..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에 소년은 머리를 잡고 일어났다.

" 읔..머리야..엄마?. "

소년은 머리를 잡고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의 부모님을 찾았다. 그러나 집안에는 자기 말고는 아무도 없
었다. 소년은 머리를 잡고 일어나는 순간 식탁위로 차려놓은 음식과 작은 쪽지를 보았다.

" 역시..엄마야..히히히. "

식탁에 있는 음식을 먹은 소년은 의자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해는 어느세 중천에 떠 있고 소년은
손으로 햇빛을 가리고 앞을 주시했다. 그때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소년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 여어.. "
" 어제도 많이 먹었냐?. "
" 헤헤헤.. "
" 일을 해결해줘서 고맙다..천호야. "
" 뭘요..아저씨..헤헤.. "
" 오늘도 마을에 들어가니?. "
" 예.. "
" 그럼 수고하거라!. "

소년은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백정촌을 나가 마을로 접어 들어 그가 제일 처음으로 가는 곳은
바로 객잔이였다. 소년이 객잔 안으로 들어가자 객잔의 주인장은 그 소녀를 보고 인상을 쓰기 시작했다.

" 이놈..또 온것이냐.. "
" 헤헤.. "
" 네놈에게 줄 술은 없다..이놈아.. "
" 너무 합니다..저기 저렇게 많이 있는데 어찌..없다고 하시는 것이지.. "
" 술값도 안주는 놈에게 누가 술을 주냐.. "
" 아이..그러지 말고 한병만..예..할아버지.. "
" 싫어..없어 이놈아!.. "
" 치..알았어요.. 그럼 앞 객잔으로 가지..잘 먹고 잘 살아요..할아범.. "
" 이놈이.. "

소년은 객잔을 나와 바로 앞에 있는 객잔으로 들어갈때.. 그곳에 일하는 점소이가 강천호를 막아섰다.

" 안돼!.. "
" 어어..왜 이래..손님한테 이래도 되는 거야?. "
" 손님?.. 네놈이.. "
" 그럼 나 말도 누구 있어?. "
" 미친놈 지랄한다. 백정놈이 손님이냐..맞기 전에 꺼져라!. "
" 허..참..백정은 사람아니냐?. "
" 이놈이.. "

파..악..

" 으악...아파..내 갈비뼈..으악.. "
" 엄살부리기는.. "
" 아아악..배 갈비뼈..으아아아아악.. "

강천호의 비명소리가 마을 곳곳에 울리는 순간 객잔 주인이 밖으로 나와 자신의 가게 앞에 상황을 주시
했다. 특히 누워 있는 강천호를 바라보는 주인장은 단번에 인상이 변해 갔다. 마치 똥을 밟아다는 표정
이였다.

- 읔..재수없어..하필 저 천호새끼가.. -
" 주인어른..전 잘못이.. "
" 됐다..들어가서 술 한병 가져오너라. "
" 예.. "

점소이는 주인 말대로 객잔안으로 들어가 술병 한단지 들고 나왔다.
강천호는 술병이 보이자 더욱 아프다고 소리칠때 주인의 말대로 점소이는 술단지를 강천호에게 건내 주
었다.

" 이거면 되겠지?. "
" 아..히히히.. "
" 술을 가지고 빨리 꺼지거라!. "
" 고맙수.. 주인..어른..히히히. "

강천호는 술을 들고 평상시 보다 더욱 빠르게 모습을 감추었다. 강천호가 사라지자 주인은 그를 향해 자
신의 침을 뱉었다.

" 재수 없는 새끼..저 새끼만 오면 손님이 없어..에이..퉤. "

객잔에서 받은 술단지를 들고 급히 걸어가는 강천호는 마을에서 제일 화려한 집으로 향해 갔다. 강천호
가 가는 곳은 바로 기루(妓樓)쪽이 였다. 술단지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는 강천호를 저지하는 기루의 하
인들이 였다.

" 또 온것이냐!. "
" 이놈아..이곳은 네놈이 들어올 것이 아니야..어서 나가!. "
" 헤헤..형님들 그러지 말고 한번만..단 한번만..향화를 만나게 해줘.. "
" 향화가 너같은 백정놈을 만나주겠냐..어서 꺼져..이놈아. "
" 너무하그만..향화 얼굴 한번 만 보자는데.. "
" 야..이놈 팔 잡아라. "

두 하인은 강천호의 팔을 잡고 뒤로 끌고 기루밖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기루밖으로 던져 버리는 하인들
은 강천호를 보고 화를 냈다.

" 다시 찾아오면 네놈을 병신으로 만들어 버린다..퉤. "
" 재수 없어..퉤. "
" 치사하네..나는 손님 아닌가. 에이. "

바닥에 넘어져 있는 강천호는 끝까지 술단지을 품고 있었다. 술단지를 옆 바닥에 내려놓고 일어나 자신
의 옷에 묻어 있는 흙먼지를 털고 술단지를 들고 한 모금 마셔갔다.

" 캬..술 맛좋다..여기에 아리따운 기생하나 있으면 얼만 좋아.. 에이.. "

기구를 한번 쳐다보는 강천호는 발길을 돌려 마을을 벗어났다.
강천호가 사라지자 가루 안에 있는 하인들이 다시 나와 멀어져 가는 강천호의 뒤모습을 보고 심한 욕을
하기 시작했다.

" 나이도 어린 새끼가 방탕한 짓을 다 하고 다니네..제놈의 어미는 열심히 일을 하는데.. "
" 아무튼 저 새끼나 없어지면 좋겠어..올때마다 기루에 손님이 안오니..퉤. "
" 들어가자..재수없으니까..술이나 먹자. "
" 응.. "

하나같이 강천호는 좋게 보지 않았다. 겨우 십오세의 나이에 어른들이 하는 짓과 똑같이 행동하고 특히
그가 지나가는 곳은 장사가 안됐다.

달빛이 흐르는 밤하늘..
모든 사람들이 하루의 일을 마치고 자신의 집에 식구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런 밤
에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강천호였다. 오늘도 어디서 술을 먹었는지 만취상
태로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해 갔고 있다. 매일같이 이런 생활을 반복하는 강천호, 그의 엄마조차 그런
강천호를 포기한 상태 였다.

" 달밤에 노래라..역시..딸꾹..좋네..히히히.. "

백정촌으로 들어가는 강천호는 제일 끝에 있는 초가집에 불을 밝히고 문앞에서 기달리는 여인을 보고 미
소를 짓어갔다.

" 어..딸꾹..오늘도..어머니가..딸꾹..나와..있..네..딸꾹.. "

기달리는 자신의 어머니 앞으로 비틀거리면 걸어가는 강천호는 집위로 무엇인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 젠장..술을 너무 먹었나..헛것이 보이네..딸꾹.. "

자신의 팔로 눈을 비비는 강천호는 다시 밤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번에 쳐다볼때는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고 잘못 본것로 단정짓었다. 자신의 어머니한테 걸어가는 강천호, 그때 강천호 앞으로 귀신같이
나타나는 사람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했다.

" 으악..뭐야?. "
" 이봐..꼬마야. 혹시 이곳으로 누군가 지나가지 않았느냐?. "
" 우와..아줌마 엄청 이쁘네.. "

강천호 앞에 나타나는 여인은 붉은 옷을 입은 이십대 중반의 여인이였다. 밤하늘에서 보는 그녀의 모습
은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수선화(水仙花)와 같았다. 가늘고 긴 눈썹에 초롱초롱 맑게 빛나는 눈동자는
세상에서 보기 드문 붉은 수정과 같았다. 그녀의 목소리는 온 세상을 맑게 해주었고 그녀의 작은 입술은
뭇 남성들을 반하게 만들 정도였다.
강천호는 그런 여인의 모습에 반해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신경쓰지 않았다. 그때 그녀 뒤에 서 있는
강천호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말을 했다.

"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
" 그런가..헌..데.. "
" 무슨 일이라도?.. "
"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
" 저같은 백정의 여인을 어디서 보겠습니까.. "
" 백..정..이라.. "

붉은 옷을 입은 여인은 자꾸 강천호의 어머님을 쳐다보았다. 아무리 바라보아도 도저히 생각나지 않은
그녀는 강천호와 그의 어머니에게 말을 했다.

" 대도록이면 밤에 나오지 마십시오..이곳에 색마가 출현했으니까. "
" 색마?. "
" 그놈은 여인들을 보면 그녀를 범하고 살인멸구(殺人滅口)을 하는 색마이다. 조심하거라!. "

색마를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 붉은 여인, 강천호는 어느세 술김에 한쪽에 앉아 잠이 들었고
그의 어머니은 사라지는 붉은 여인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표정을 보아 마치 붉은 여인을 알고 있다는 표
정이였다.
한 동안 바라보던 그녀는 바닥에 앉아 자고 있는 강천호를 부축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침대에 눕히고
그의 몸에 이불을 덮어주는 그녀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지붕위을 올려다 보았다.

" ... "

그때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한 남자의 목소리에 다른 남자가 대답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대화
를 보면 누군가를 찾는 것 같았다. 한 참 동안 대화를 하는 두 남자는 한 곳을 가르키며 발걸을 옮기고
있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바로 강천호가 자고 있는 곳이 였다.

" 여봐라!. 누구 없느냐?. "
" 누구십니까?. "

강천호 어머니은 문을 열고 밖을 바라볼때 문앞에는 다섯명의 무림인이 서 있었다. 집앞에 있는 무림인
들의 얼굴 표정을 보니 그리 좋은 사람같지 않았다.

" 오..호.. "
" 미녀가 있었네.. "
" 누구를 찾으시는지?.. "
" 혹시 이곳으로 지나가는 여인을 보지 못했느냐?. 붉은 옷을 입은 여인인데.. "
" 아..그녀라면 저곳으로 갔습니다. "
" 그런가..고맙다.. "
" 아깝군..아까워.. "

붉은 여인이 가는 곳을 가르켜 주는 그녀은 빨리 문을 닫아 갔다. 그러나 무림인들 중 세 남자는 강천호
집을 떠나가면서 그 집을 자꾸 쳐다보았다.
문을 닫고 문앞에서 밖을 주시하는 그녀는 그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 숨을 쉬어 갔다.

한 시진(時辰)후.
어둠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때 밤하늘에 누군지 알 수 없는 그림자가 하늘을 날고 있었다. 지상에서 보
면 마치 귀신들이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모습이였다.
정체를 알 수 없은 세개의 그림자는 한 곳으로 향해 가고 있었다. 하늘을 날아가는 그들은 어느 한 곳으
로 내려가는데 그곳은 바로 백정촌이였다. 백정촌으로 내려온 세개의 그림자는 주위를 살피고 발걸음을
옮겨 앞으로 걸어갔다. 그들이 가는 곳은 백정촌에서 제일 끝집에 있는 강천호 집이였다.

" 이래도 되는 거냐?. "
" 괜찮아. 어차피 백정년이데..우리가 범한다고 어디다 하소연하지 못할거야. "
" 하지만.. "
" 그 사람..겁도 많네..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망을 보던가.. "
" 시간없이..어서 들어가세.. "
" 들어가기전에 먼저 해야할 일이 있어. "

한 남자는 자신의 품에서 물건을 꺼내들고 입가로 가져갔다. 그리고 천천히 강천호 집에 있는 창문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입에 물고 있는 물건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고 그 연기를 집안을 가득 채웠다.

" 이래야 안심하지..흐흐흐. "
" 역시..자네는 철저하구만..흐흐. "
" 잠시만 기달리면 됐네. "

일다경(一茶頃)후..
세 남자은 천천히 문쪽으로 다가갔고 검을 검집에서 뽑아 문틈 사이로 넣어 안에서 잠겨 있는 문을 열
어갔다. 문이 열리자 안으로 들어가는 세 남자는 인기척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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