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색마(色魔) - 1부 3장 괌레지던스

김재창 0 176 2017.08.13 01:07



색마(色魔) 1 - 3
백정(白丁)의 소년(少年)

온 몸 가득 살기를 띄우는 그녀는 천천히 두 사람이 앉아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앞으로 걸어가는 그녀
는 자신이 들고 있는 날카로운 검을 앞으로 내밀었다.

" 잘가라..색마왕.. "
" 흐흐흐.. "

웃고 있던 색마왕은 자신의 품에 있는 물건을 꺼내들고 그녀의 몸이 뿌려 갔다. 색마왕의 행동을 알고
있다는 여인은 자신의 다른 손으로 눈을 가려갔고 하얀 가루가 사라지자 팔을 내리고 앞을 주시했다.
그러나 그곳에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비열한 새끼..죽어라!. 탄(彈)!. "
" 으..악.. "

도망치기 위해 그녀에게 가루약을 뿌리던 남자는 천강호를 혼자 두고 경공을 발휘에 도망쳤다. 그러나
그녀가 펼치는 살초에 색마왕은 허공에서 맞고 그대로 밑으로 떨어졌다.
색마왕의 죽어가는 소리를 듣고 있던 천강호는 벌벌 떨면서 천천히 그녀를 쳐다보는데, 어디가 아픈지
다시 쓰러지는 그녀..

- 지금이다..도망쳐야 한다.. -

천강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색마왕이 도망치는 곳으로 삼십육계(三十六計)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천
천히 따라오는 그녀를 돌아보는 천강호..막 숲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 으악...아아아아악.. "

악을 쓰는 천강호의 목소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그녀는 천강호가 도망치는 곳으로 걸어갔는데 숲속을
막 지나가자 그 뒤에는 아득한 깊어 보이는 절벽이였다. 그녀는 절벽위에 서서 떨어져 보이지 않은 천
강호를 내려다 보았다.

" 네 손으로 죽이지 못한 것이 아쉽군.. "

무림의 공적, 색마왕을 죽이고 자신의 몸을 범한 천강호까지 죽은 것을 확인한 그녀는 몸을 돌리고 그
곳을 떠나갔다.
*
" 읔..젠장 살아 있기는 살아 있군.. "

눈을 뜨고 일어나는 천강호, 절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그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온 몸이 피멍
이 있고 살이 베어 있는 곳도 있다. 일어날 힘도 없는 천간호는 힘들게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 보는데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또 하나의 시체.

" 죽었나?. 이보시오..어..이..야.. 죽었군. "

천강호가 보고 있는 시체는 바로 자신과 같이 절벽에서 떨어진 색마왕이였다. 그의 시체를 바라보던 천
강호는 다시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 보아도 주위은 캄캄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안간힘으로 간신히 몸을 움직이는 천강호는 색마왕이 있는 곳으로 기어 갔고, 그의 몸을 뒤집어 보는데
아직 그는 아직 숨을 쉬었다.

" 아직 살아있군..미미한 숨소리지만..읔..젠장..이봐..일어나..어이.. "
" 으..으..여기는?.. "
" 절벽아래.. "
" 그..런가.. "

색마왕은 자기 옆에 누워서 보고 있는 천강호를 바라보았다. 천강호 역시 자기를 보고 있는 색마왕을 보
고 있다가 크게 웃어 갔다.

" 크..하하..읔.. "
" 흐흐흐..헉.. "
" 어떠..냐.. "
" 뭘?. "
" 그녀를... 범하는 기...분이.. "
" 음...좋..았지..다시 한번 맛보고 싶을 정도로.. "
" 그런..가..흐흐..역시 너에게는 나와 같은 피가..흐르고 있군.. "
" 무슨....말이오?.. "
" 색마의..피가 흐르고..있다고..콜..록..콜..록. "
" 히히. 그런가 보군....읔..악.. "

색마왕은 한 참 동안 천강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보고 있던 색마왕의 입가에 미소
가 번져 갔다.

" 흐흐..좋..아..콜록..결정..했다..읔.. "
" 무엇을..읔..결정해..같이 죽자고?.. "
" 아니..읔..너를 제 이의..콜록..색마..로 키우기로..콜록.. "
" 크크..읔..웃기고 있군..얼마 않있으면 죽을 목숨이..읔..무슨.. "
" 아니..으..읔..한가지 있다..살 길이..콜록.. "
" 무엇이오.. "

천강호는 눈을 반짝이고 있는 힘 것 고개를 들어 색마왕을 쳐다보았다. 색마왕 역시 자신을 보고 있는
천강호를 보고 다시 웃어 갔다. 속이 타는 천강호는 색마왕을 다그쳤다.

" 어서 말해보..읔..오.. "
" 나의 내공을..너에게..주는 것이..다.. "
" 그러면..당..신은.. "
" 나..읔..콜록..나는 가망..없어..읔.. "
" 그럼..빨리 나에게 내공을.. "
" 크크크..자기만 살겠다는 마음..아주 좋아..크크크.콜록..우웩.. "

혼자 살겠다고 남의 내공을 주라고 말하는 천강호, 그런 그의 행동을 보고 만족해 하는 색마왕은 크게 웃
다가 그만 몸속에 고여 있는 피가 역류하고 말았다. 한 차례 피를 토하는 색마왕은 천강호를 쳐다보고
다시 말을 이어 갔다.

" 주지..주고 말고..대신..조건이..읔..있다.. "
" 무엇이오..읔..말해보시오.. "
" 나의 뒤을 이어 색마로 살아가는 것이다.. "
" 알겠..소..그렇게..할 것이니..어서. "
" 오..냐..크크크.. "

자신의 팔을 힘들게 움직여 천강호의 손을 잡아갔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남아 있는 내공을 천천히 천강
호에게 건내주었다. 자신의 몸속에 알 수 없은 힘이 밀려오는 것을 아는 천강호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겉으로 표현을 했다.
스..으으으윽..

" 오오..힘이 엄청난 힘이..히히히.. "
" 자식.. 좋아하기는..콜록..우웩.. "
" 이봐..괜찮은 거.. "
" 됐다..이제 나에게는 남아..있는 힘이 하나도..없다..콜록.. "
" 아무튼 고맙소..히히히.. "
" 나..나의..품에..한권의 책이 있다..그것을 익히거라..그러나..한가지 주위할 점은..그 책에 있는 무
공중..한가지는 펼치지 말거라.. "
" 무엇때문에.. "
" 나중에 일어보면 알것이다.. 그리고 나의 뒤을 이어서 세상에 있는 모든 여인들을 범하거라.. "
" 히히..그것은 나의 특기니까..걱정하지..마시오.. "
" 그래..네놈은..나보다..더 많은 여인을 범..할 ..것이다..읔.. "

천천히 눈을 감아가는 색마왕, 그 옆에서 죽어가는 색마왕을 지켜보는 천강호는 그를 걱정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이곳을 어떻게 나가야 하는 것이였다.

" 그..럼...뒤..를... "

최후의 한마디를 남기고 죽은 색마왕..

" 편히 잘 가시오..뒤는 걱정하지 말고.. "

색마왕의 죽음을 애도(哀悼)하는 천강호지만 그것도 잠시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 보았다.

" 걱정이군..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

나가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아는 천강호는 한 숨만 쉬었다.
*
*
*
천하제일성녀(天下第一聖女)-

주지화(珠池花).
무림이 하나로 되는 날.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것을 잘 아는 정사(正邪)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고 있을때 그들 중에
한 무림인이 제의하는 것이 바로 천하제일성녀였다. 주지화는 그 중에 하나로 정파인들이 내 세운 성녀
였다.

담설화(痰雪花).
주지화와 같이 성녀로 칭한 여인.
다만 주지화는 정파인들이 내 세운 성녀라면 담설화는 그 반대로 흑도인들이 내 세운 천하제일성녀다.
이 두 성녀때문에 무림은 평화를 찾았다.

색마왕의 죽음이 전 무림에 퍼졌고 모든 여인들이 그의 죽음에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행동을
했다. 여인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당연했다. 색마왕때문에 하루 하루가 무섭게 느껴지는 여인들이
이제 색마왕이 죽었으니 편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안도때문이다.
*
*
*
평화로운 작은 마을, 그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언덕에 아주 작은 무덤이 하나 있고 그 앞에 알
수 없는 약관(弱冠)의 청년이 서 있었다.
청년은 무덤을 내려다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어머니..흑..소자 이제 돌아왔습니다.. "

청년 앞에 있는 무덤은 바로 청년의 어머니의 묘였다.

" 어머님을 이렇게 만든 무림인에게 복수를 하겠습니다. 지울수 없는 치욕을 안겨줘도 그대로 돌려 주겠
습니다..그러니 편히 눈을 감으세요..어머니.. "

몸을 돌리는 청년은 발 밑에 있는 마을을 쳐다보았다.

" 이곳도 마지막이군.. "

자신이 살아온 마을을 내려다 보는 청년은 발걸음을 옮겨 마을의 반대쪽으로 걸어갔다. 드디어 마을을
뒤로 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갔다.
*
숲이 울창한 산.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지 너무 조용한 곳이였다. 오직 산짐승들만 그곳을 돌아다니고 있고 길게 뻗어
있는 나무와 따사로운 해빛을 가려고 있는 나무잎들..
이런 조용한 산속에 약관의 청년이 산속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의 행동을 보아 막 마을을 나와 다른 곳
으로 향해 가는 것 같았다.

" 좋군..이런 곳이 있었다니..그 보다 우선 물 좀 빼야겠군. "

숲속으로 들어가는 청년은 잠시 볼 일을 보는 순간..
파..앗..
숲속에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인영에 청년은 급히 옷을 입을려고 했다.

" 이런 십팔..아직 다 싸지도 안했는데 누구야.. "

몸을 돌려 갑자기 나타나는 인영을 쳐다보는데 그 곳에 서서 주위를 둘러 보는 사람이 있는데 여인이였
다. 볼 일을 보고 있는 청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지 계속 나오고 있었다.

" 쪽 팔리네..어서 싸거라..제..발.. "

일을 끝나기지 않은 청년은 자신의 물건을 보고 여인을 쳐다보고 있을때 다시 청년 머리위로 나타나는
세개의 인영. 이번에 타나는 인영은 건전한 무사들이 였다.

" 여기 있었군.. "
" 이놈들.. "
" 크크..어서 물건을 돌려줘야지. "
" 흥.. "
"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군..그러다면 무력을 행사해야지. 애들아. "

한 남자 뒤에 서 있는 두 남자가 여인이 서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서 자신의 들고 있는 무기를 쳐 들었다.
그 모습을 보던 여인도 자신이 들고 있는 검을 뽑아 들고 두 남자를 향해 검을 쳐들었다.

" 흐흐.. "
" 괜찮은 몸매군..흐흐. "
" 흥..이것나 받아라!. "

째..앵..사..아아악..
가슴과 다리를 동시에 공격하는 두 남자와 그 공격을 피하는 여인, 날카로운 검날과 검끝이 여인의 급소
를 향해 갔지만 여인은 그 남자들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오히려 반격에 들어갔다.
몸을 비틀어 역으로 공격해 가는 여인은 두 남자중 한 남자의 가슴으로 검을 향해 갔다. 그러나 옆에 있
는 남자의 검이 그녀의 검을 방해 했다.
째..앵..
위로 올라가는 검을 따라 몸을 앞으로 회전하면서 두 남자의 가슴을 찼다.

" 읔..헉.. "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는 두 남자에게 도약해 검을 그어 갔다. 그러나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다른 한 사
람이 그녀의 공격을 저지해 갔다. 자신의 초식이 다른 남자의 방해로 다시 허공으로 올라갔다. 몸을 회
전해 뒤로 착지하는 순간 어느세 그녀의 배로 공격해 오는 남자의 다리..

" 으..악.. "
" 물건을 돌려주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물론 네년의 몸을 한번 즐기고..흐흐. "
" 색마같은 놈..웃기는 소리하지 말아라!. "
"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것 같군..애들아. "
" 예. 총관님. "

총관의 부름으로 두 남자는 총관옆으로 다가와 검을 쳐 들고 여인을 노려보았다.
이제야 볼 일을 다 마치는 천강호는 옷을 추스리고 세 사람이 한 여인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있을때 그
의 눈에 들어오는 여인의 미모를 보고 크게 웃어 갔다.

" 우와..죽이는 미모네..흐흐.. "

여인을 보고 있을때 세 남자가 여인을 향해 빠른 동작으로 움직여 공격해 갔다. 여인은 두 사람과 싸울
때 겨우 피했지만 또 한 사람까지 가세하는 것을 보고 그들의 공격을 힘들게 피해 갔다. 하나의 검을 피
하면 다른 하나가 그녀의 급소를 공격했고 그 검을 자신의 검으로 막으면 다른 남자의 검이 그녀의 급소
를 공격했다.
이 세사람의 공격은 아주 능숙했다. 마치 세사람이 하나로 합쳐 싸우는 것 같았다. 여인은 한 번의 공격
도 못하고 피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파..앗..째..앵..

" 으..읔.. "
" 흐흐..우리 세 사람의 공격을 이렇게 오래동안 막은 사람은 네년이 처음이다..칭찬해 주지. "

세 남자의 공격을 맞은 여인은 맞은 부분을 부여잡고 세 남자를 쳐다보는데 그들의 눈은 음산한 기운이
가득채워져 있었다. 바로 그녀의 몸을 보고 그런 눈빛을 하는 것을 그녀도 몸으로 느꼈다.

- 여기서..잡히면 능욕당하고 물건까지 빼기고 말거야..어떻하지. -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생각은 자기 앞에 있는 세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과 같았다. 지금 세사
람의 속 마음이 그녀를 사로 잡고 물건을 빼고 그녀를 능욕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때 앞으로 걸어나오는 총관은 그녀를 향해 다시 검을 쳐 들었다.

" 마지막 기회다. 물건을 주고 우리와 황홀한 밤을 보내보자고..흐흐.. "
" 네놈들에게 능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을 것이다. "
" 그것야 네년 마음대로하고.. "
" 총관님..죽으면 시체라도 능욕하고 싶은데요..저는..흐흐. "
" 이..이이..런 비열한..그러고도 너희들이 무림인이라..할 수.. "
" 말이 많네..잡아라 저년을.. "

다시 공격해 가는 세 남자를 피하는 그녀는 모든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첫 초식을 막은 여인은 두번째
오는 검에 가슴을 맞고 회전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였다. 쓰러지는 그녀의 몸을 발로 차는 총관,
그의 발에 맞은 그녀는 허공에 뜨면서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떨어지는 충격으로 그녀는 그 자리에 기절해 갔고 그 모습을 보는 세 남자는 천천히 그녀 곁으로 다가
갔다. 그때 세 사람 뒤에서 느끼는 인기척에 몸을 돌렸다.

" 누구냐!. "

몸을 돌리고 인기척이 들리는 곳을 쳐다보지만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기절해 있는 여인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 뭐..야.. "
" 어디로 사라진 것야.. "
" 아까 그놈..그놈이 데리고 갔다. "
"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 이곳에 올때..일을 보고 있던 놈.. "
" 우리는 잘.. "
" 어서 찾아라..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다.. "
" 예..예.. "

세 사람은 주위를 살피면서 사방으로 몸을 날려 여인을 찾기 시작했다.
*
나무 사이로 날아가는 천강호, 지금 그의 품에는 아까 싸워 기절한 여인이 안겨 있었다. 천강호는 그녀
를 낚아채고 빠를 경공을 발휘해 그곳을 떠나 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 히히. 색마왕의 경공(輕功)하나는 쓸만하군.. 이 정도면 못따라 오겠지. 그럼 어디 몸을 숨길곳을 찾
아 볼까.. "

나무 사이로 날아가는 천강호는 밑을 내려다 보면서 몸을 숨길만 곳을 찾았다. 얼마정도 갔을까 그의 시
야에 들어오는 동굴이 보였다. 천강호는 그곳으로 내려가 주위를 살피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짐승들이 자주 머물다 가는 곳인지 냄새가 지독하게 풍기고 있었다.

" 드럽게 냄새 나네..읔.. "

불평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는 천강호는 주위를 살피고 몸이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
온 천강호는 기절해 있는 여인을 바닥에 내려놓고 밖에 동태를 살펴갔다.
한 식경(食頃)정도 밖을 살피던 천강호는 긴장을 풀고 길게 한 숨을 쉬어 갔다.

" 휴.. "

한 숨을 쉬면서 자꾸 밖을 쳐다보는 천강호는 자기 옆에 누워 숨을 쉬고 있는 그녀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녀를 쳐다보는 천강호의 얼굴은 음산하게 변해 갔다.

" 흐흐..오년만에 보는 여자의 향기..으...음.. 좋아.. "

기절해 있는 그녀를 쳐다보는 천강호는 손을 움직여 천천히 그녀의 얼굴을 만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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